테크노라티 Top100 블로그 분석

March 10th, 2007 by 라띠



R/RW에 테크노라티 100 블로그에 대한 분석(디테일한 분석이 아닌 Top100 블로그들이 주로 다루는 주제에 대한 분석)이 올라와서 소개해 본다.우선 테크노라티의 인기 블로그 선정방식은 크게 세가지다.

첫째, 다른 블로그에서 얼마나 많은 링크를 걸었는가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 구글의 페이지 랭크 알고리듬과 유사한 방식이다. 많이 링크되고 인용되는 만큼 인기있고 중요한 정보로 인식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Favorite”이라는 테크노라티만의 방식인데, “즐겨찾는 블로그라고 할 수 있겠다. 북마크릿이나 직접 등록을 통해 Favorite을 얼마나 많이 받았는가가 또 하나의 인기블로그 측정기준이 된다.

세번째는 Digg.com과 같은 방식으로 사용자들이 직접 포스트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Top100 블로그 대망의 1위는 역시 Engadget 이다. 현재 27,289개의 블로그가 Engadget으로 링크를 걸고 있다. 2Boing Boing보다 7,000여개나 더 많은 링크로 부동의 1위다. 첨단 전자제품에 관한한 전세계 1위 사이트이니만큼 당연한 결과로 보인다. 작년 CES에도 Time 보다 많은 12명의 기자(혹은 블로거)를 보냈을 정도다.

Top20 블로그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역시 가젯을 다루는 Gizmodo 4위에 올라 블로거들의 얼리어답터 성향을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정치 분야의 블로그가 6개나 포진해 있는 점이 이채롭다. 가젯을 제외한 IT분야의 블로그는 5개다.

범위를 넓혀 Top100 블로그를 살펴보자. 블로그들이 주로 다루는 주제는 아래의 그래프와 같다. 역시 IT 20% 넘는 점유율을 보이고 다음으로 정치, 연예/문화, 게임 순이다.


출처: R/RW(Technorati 100: What’s Hot in the Blogosphere)

역시 IT, 정치, 연예/문화 분야가 블로거들이 가장 많이 다루는 주제다. 이런 양상은 우리나라와 대동소이하다. 한동한 시끄러웠던 IT/정치 편중 문제가 올블로그만의 문제가 아님을 보여준다. 당연한 얘기지만 IT 업계에 있는 사람들이 블로그 사용에 더욱 적극적일 수 밖에 없고, 정치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들이 전면에 노출되기 쉬운 것은 세계 어디나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정확한 통계치는 찾을 수 없지만, 롱테일은 전혀 다른 양상일 확률이 높다. Top100 Top100000, Top1000000 에서 주로 다루는 주제는 전혀 다를 것이란 얘기다. 이것이 바로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들이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이다.


. 신기하게도 네이버가 19위에 올라와 있다. (R/RW20위권 분석에서는 실수로 누락된 듯) 블로그가 아닌데 왜 순위에 올라와 있는지 모르겠지만, 단순히 링크된 수만으로는 19등이긴 한가보다. 테크노라티에 등록된 한국블로거들이 네이버로 링크를 꽤 많이 걸었거나 아니면 네이버 블로그들 때문이거나.

Post in 블로그學    3 Comments

     

3 Responses to “테크노라티 Top100 블로그 분석”

Feed for this Entry
  1. 1

    yunasuh Says

    맞아요 earth 로 남겼던. 이 닉이 제 본명이랍니다. 섬세한 라티님이군요. 그런데 인기 블로그를 통한 광고료 말고 수익적 차원이 아니라고 해도, 위와 같은 블로그 랭킹을 활용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라티님.표준적인 활용성을 생각해 본다면요. 미디어블로거보다는 컨덴츠 블로그가 한국엔 많아요.그런만큼 ‘인기로 인해 책도 내고 신문에도 나왔고 영화사에서 연락도 왔다. 블로그를 오픈한 나는 지극히 평범함에도’자체가 모두의 보편적 바램이 아니란 게 문제라면 문제겠죠.

  2. 2

    라띠 Says

    yunasuh/ ㅎㅎ 역시 earth님이셨군요. 각 블로거 개인의 측면에서 본다면, 블로깅을 하는 동기만큼이나 다양한 활용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몇가지로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려운 문제인듯. 그리고 블로그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제공자들의 측면에서 본다면, 소수 Top 블로거들을 Role model로 활용해서 다수 블로거들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올블의 Top 100 블로거 어워드 같이 말이죠.

  3. 3

    yunasuh Says

    네. 공감해요. 음.. html 문서로 작성해서 인터넷에 다루는 것과 블로그의 차이는 매우 크긴 큽니다. 친절하고 진지한 의견 고마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