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게 욕먹다
February 4th, 2007 by 라띠
BKLove님의 포스팅을 보고 인공지능 컴퓨터와 채팅할 수 있는 사이트에 들어갔다.
George라는 이름의 인공지능 아바타와 대화하는 형식이다.
니 이름 머냐?
별 생각없이 한글로 채팅창에 입력했다. 잠시 후에 George 왈,
알아서 뭐하게.
오~ 인공지능 치곤 꽤 신선한 답변이군. 한글도 잘 되고 말야.
좀 알면 안되냐?
이렇게 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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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쳐먹어씨발년아.
어.이.상.실.….
참… 오래(?) 살다보니 컴퓨터한테 욕도 먹는구나. 반말 찍찍체라서 그랬나?
몇 차례 더 질문을 해 봤는데 대부분 동문서답이다. 그런데 생각도 못했던 욕을 상당히 다양하게 구사한다. 채팅을 통해 말을 배운다더니 욕부터 배웠나보다. 한국의 채팅방 수준을 말해주는 건가?
지금이야 그냥 한번 웃고 말 일이지만, 몇십년이 지나면 이런 인공지능의 수준도 상당해 지지 않을까. 검색엔진에 적용되는 인공지능도 현재로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수준이 될 것이고. 현재의 인공지능은 아직 보잘것 없는 수준이지만 끝없이 진화를 거듭하면서 영화에서나 보던 인공지능의 인간 공격이 전혀 허황된 일만이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덧. 아래는 캡쳐한 증거자료.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해? 말어?
웹초보 Says
푸하하..최고입니다.. ㅡㅡ;
Feb 4th, 2007 at 3:53 pm
nmind Says
조금 이야기 해 봤는데 장난 아니군요..; 허허허
Feb 4th, 2007 at 4:17 pm
sepial Says
조지는 미혼인데, 애가 53명이랍니다…
이름을 물어 봤더니, 개인적인거라 안가르쳐준다네요…
정말 장난 아닙니다.
Feb 4th, 2007 at 7:18 pm
Powring Says
–….모니터를 칠 수도 없는 노릇이고…이거 뭐..하아…난감하네요
Feb 4th, 2007 at 8:43 pm
라띠 Says
웹초보/ ㅎㅎ 이건 머… 인공지능이 아니라 인공초딩 혹은 인공저능이 어울릴 듯
nmind/ ㅎㅎ 황당하죠. 그래도 잼있네요.
sepial/ 상당히 다양한 얘기를 나누셨군요^^
Powring/ 어디서 그런 욕들을 배우는지 참 신기해요^^
Feb 6th, 2007 at 3:38 am
BKLove Says
헉.. 제 블로그에서 보셨다고 했는데.. ^^
이 놈(!)이 한글도 말하던가요??
전 영어로만 물어봤는데.. ㅋㅋ
(덧) 다시 해보니.. 정말 한글을 말하네요. ㅋㅋ
신기신기~
Feb 6th, 2007 at 12:49 pm
라띠 Says
BKLove/ ㅎㅎ 성격은 별론데 머리는 좋은가봐요.
Feb 6th, 2007 at 1:10 pm
헐... 똑같네요. ㅋ Says
나:”니 이름 머냐?”
하고 입력하면 처음에는 변수가 1~2번 작용 하지만
어김없이 우리의 조지는
조지:”알아서 뭐하게”
나온다… 그때 회심의
나:”좀 알면 안되냐?”
그럼 바로 날라오는 조지의 초딩대화법 일주일 완전 정복 에서나 볼수 있는 답변을 날린다…
Feb 8th, 2007 at 11:21 am
zelon Says
인공초딩 멋져요 ㅋㅋ
Feb 15th, 2007 at 2:42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