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는 링크(Outgoing Link)의 중요성
September 18th, 2006 by 라띠
웹사이트 혹은 블로그의 인기도, 검색엔진 상위랭크의 가장 중요한 척도는 ‘들어오는 링크(Incoming Link)’다. 외부로 부터 연결된 링크(Incoming Link)가 많을 수록 해당 사이트의 중요성과 신뢰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구글 검색 알고리듬의 핵심도 바로 Incoming Link(혹은 Back Link라고도 함)의 분석이다. 구글의 검색 알고리듬이 알려지면서, 이미 Incoming Link의 중요성은 많이 회자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나가는 링크(Outgoing Link)’에 대한 관심은 매우 미미하다. Incoming Link만큼 중요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Outgoing Link도 그 나름의 중요한 의미가 있다.
양질의 컨텐츠, 포스트로 링크를 걸면 그만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양질의 Outgoing Link를 통해 주장에 대한 논거를 확보할 수 있고, 영향력있는 블로거를 통해 후광효과(Halo Effect)를 볼 수도 있다. 그리고 오프라인에는 APA, MLA 등 머리아픈 수많은 출처 표기법이 있지만 웹에서는 간단한 링크만으로도 어느 정도 표절/도용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링크를 통해 인용/차용한 내용에 대해 출처를 명확히 함으로써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방문자 측면에서도 좋은 링크를 많이 제공하는 블로그에 호감을 갖게 마련이다. 링크도 컨텐츠의 한 부분이라는 측면에서, 유익하고 흥미로운 링크가 많은 곳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게 되는 것이다. 목좋은 곳이 장사 잘되는 이치와 비슷하다.
또한 나가는 링크를 통해 막다른 골목이 아닌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다. 나가는 링크가 없는 사이트는 마치 막다른 골목과 같다. 네트워크의 본질은 연결이라는 점에서 닫힌 노드(Node)가 아닌 열린 노드로 가는 것이 좀더 바람직한 방향이 아닐까.
웹전체로 볼때도 웹엔트로피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간단한 링크가 펌질로 인한 낭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구구절절한 설명보다 좋은 링크하나가 더 낫다.
그리고 나가는 링크(특히 다른 블로그로) 사용은 들어오는 링크를 유발할 수 있다. 요즘 많은 검색사이트나 블로그 분석툴들이 들어오는 링크 혹은 리퍼러(Referer) 정보를 제공한다. 따라서 누가 자신에게 링크했는지 알 수 있고, 그만큼 관심을 유발하고 들어오는 링크를 만들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아무리 좋다고 해도 나가는 링크를 남발하는 건 안하느니만 못하다. 무분별한 링크는 오히려 혼란만 야기할 뿐이다. 누구나 다 아는 구글, 네이버 같은 곳은 굳이 링크를 걸지 않아도 된다. 꼭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사용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우리팬 Says
‘링크 남발 자제’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가끔 누구나 다 아는 사이트까지 하이퍼링크를 거는 블로거를 보면, ‘참 열심히구나’라는 생각밖에 안 들더군요.-_-+
Sep 18th, 2006 at 11:25 pm
라띠 Says
우리팬/ 그쵸. 꼭 필요한 곳에 효과적으로 거는게 중요하죠^^
Sep 19th, 2006 at 1:44 am
Memory Says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공감 가는 내용들이 많이 있네요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
Sep 19th, 2006 at 4:24 pm
라띠 Says
Memory/ 감사. 자주뵈요^^
Sep 19th, 2006 at 10:51 pm
미디어몹 Says
블로그라띠 회원님의 상기 포스트가 미디어몹에 링크가 되었습니다.
Sep 20th, 2006 at 9:25 am
Demitrio Says
저도 110% 공감이 가는 말씀입니다만 문제는 제가 귀찮고 게으르다는 거죠 -.-
그렇지만 깔끔하게 링크가 제대로 잘걸린 블로그를 보면 무척이나 호감이 가는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돌아서면 또 그 귀차니즘…아~
Sep 21st, 2006 at 1:38 pm
라띠 Says
Demitrio/ ㅎㅎ 역시 귀차님즘이 문제죠… 저도 최소한의 링크만 씁니다^^
Sep 21st, 2006 at 11:02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