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 책읽기
June 15th, 2005 by 라띠
‘책에 대한 책’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 맘에 드는 책이다. 그저 책이야기만이 아니라, 삶과 연결되는 책읽기라서 더욱 공감이 가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어떤 삶의 자세로 살야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알차다.
이 책은 50가지 책과 인생에 대한 통찰, 깨달음 그리고 독서노트로 꾸며져 있는데… 그 중 인상 깊은 대목 몇가지는…
- 책읽기에는 확실한 이유와 목적이 있어야하며 베스트셀러라는 이유만으로 읽지는 말아야 한다는 것.
- 돈이 아닌 맘으로 책을 사야 한다는 것. 남에게 과시하거나, 지적유희가 아닌, 진정 자기 내면을 살찌우고자 하는 목적으로 책을 골라야.
- 책읽기는… 많이 읽고 기억하는 1 단계 à 적게 읽고 많이 생각하는 2 단계 à 적게 읽고 많이 쓰는 3 단계로 점차 발전해 나가야.
- 책읽은 후 그 결과를 기록으로 남기는 것의 중요성.
- 많이 빨리 읽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제대로 깨닫고 실천하는 것이 더욱 중요.
- 무엇을 얻을 것인가, 키워드 중심의 책읽기.
- 부족한 재능이 드러나길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 게으름을 경계해야.
- 글쓰기는 머리가 아니라 손으로 하는 것.
- 지식과 경험, 책에서 오는 자극을 얼마나 자기의 것으로 소화하는냐가 관건.
- 자연과 인간에 대한 애정과 경외감이 없는 사람은 감동하지 못한다. 감동이 없으면 애정이 생기지 않고, 애정이 없으니 열정도 생길수 없다. 그저 밋밋하고 시시한 인생이 될뿐. 책읽기도 마찬가지. 감동할 준비를 하고 책을 읽어야. 작고 하찮은 것에서도 깨달음과 감동을 얻을 수 있다.
- 전문가들은 모두 자기 세계에 깊이 몰입하고 자신을 기꺼이 내던져서 스스로를 찾아간 사람들.
한국에 오자마자 처음으로 읽은 책이었는데, 매우 기분좋다. 앞으로 오랜만의 우리말 책읽기가 즐거울 것 같은 느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