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지금까지 그런 이유들로 읽은 책들이 당신의 삶을 변화시켰는가? 여태까지 꽤 많은 책을 읽었지만 여전히 알 수 없는 갈증이 느껴지고,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 여기 포커스 리딩이라는 책읽기가 있으니 한번 눈여겨 보시기 바란다.
포커스 리딩의 핵심은 매우 간단하다.
1. 책읽는 목적을 분명히 한다. 그저 닥치는 대로 좋은 책을 읽고 보자, 베스트셀러니 읽어보자…식의 독서는 변화를 이끌어 내지 못한다. 강력한 목표의식이 없는 책읽기는 시간낭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왜 이 책을 읽는가? 이 책으로 부터 무엇을 배울 것인가? 어떻게 내 삶에 적용할 것인가?… 하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며 적극적인 자세로 독서에 임해야 한다. 책으로 부터 최대치를 끌어내고, 배우고, 내 것으로 소화하겠다는 자세로 책을 읽어야 한다. 그렇게 확고한 목적의식을 갖고 책을 읽을 때, 비로소 빠르게 핵심만 취하는 포커스 리딩이 가능해진다.
2. 빠르게 읽는다. 빠르게 읽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평범한 속도로 남들과 같은 속도로 읽어서는 두각을 나타낼 수 없다. 그리고 속도가 빠를 수록 그만큼 집중력이 생기고 오히려 더 잘 이해하고 받아 들일 수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빨리 읽어야 반복해서 읽을 수 있다. 한권을 1시간안에 읽어야 한다. 그것도 20분에 한번, 15분에 한번, 다시 10분에 한번씩 총 세번씩 반복하면 2~3시간에 걸쳐 한권을 읽는 것보다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고, 책의 핵심을 파악하는데 더 유리하다.
3. 핵심을 읽는다. 빠르게 읽기만 해서는 소용없다. 핵심을 읽어내지 못하는 독서는 시간낭비에 불과하다.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고 자기 분야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핵심을 뽑아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내게 꼭 필요한 부분은 일부분일 경우가 많다. 책 한권의 모든 내용을 다 내것으로 만드는 것은 애초에 의미가 없을 뿐 아니라, 시간도 낭비하게 된다. 핵심에만 집중하겠다는 자세로 필요없는 부분은 과감히 버리라. 책읽는 목적을 분명히 하고 빠르게 반복해서 읽다 보면 자연스레 핵심에 집중하는 책읽기가 가능해 진다.
단순히 책읽기 자체가 목적이 되서는 안된다.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에 다가서기 위한 수단으로서 목적지향의 독서를 하라. 포커스 리딩으로 삶을 변화시키는 독서를 시작해 보시라!
건물의 깨진 유리창이 회사를 망하게 한다.
화장실이 지저분한 식당은 음식도 불결하다.
페인트칠이 벗겨진 카페는 커피도 맛없다.
과연 위의 명제가 사실일까?
상관관계 100%라고 할수는 없지만, 상당히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음은 확실하다. 최소한 고객들의 인식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그리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저자는 이렇게 사소한 기업의 실수나 단점들을 “깨진 유리창”이라고 부른다. 사실 이 “깨진 유리창 이론”은 범죄학에서 비롯된 것이다. 강력범죄에만 신경쓰던 경찰이 경범죄를 이전보다 더욱 강력하게 단속함으로써 강력범죄의 발생을 현저하게 줄이는 효과를 본 것이다. 이를 비즈니스에도 적용하자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기업에도 깨진 유리창이 존재하며 이 깨진 유리창을 신속히 수리하고 더 나아가 예방함으로써 기업의 영속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경영에 있어서 강박증을 강조한 12장이 맘에 든다. 개인에게 있어서 강박증은 벗어버리고 싶은 굴레이겠지만 회사의 일원이라면 꼭 필요한 태도다. 매 순간 모든 것이 완벽한지, 고칠 점은 없는지 철저히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것은 깨진 유리창 없는 경영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비즈니스 세계에서의 강박증은 열정의 또 다른 표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깨진 유리창 법칙은 개인에게도 적용해 봄직 하다. 스스로 깨진 유리창이 없는지 철저히 확인하고 발견되면 바로 수리하도록 하자. 내가 만든 문서에 오류가 없는지, 오탈자가 여기저기 있어서 읽기에 짜증나진 않는지, 복장이 지나치게 자유분방해 보이진 않는지, 전화응대하는 나의 말투에는 문제가 없는지, 회의에서 하는 말에 논리상 오류는 없었는지…. 등등 끊임없이 확인하고 수리해야 할 깨진 유리창들이 무진장 널려 있다. 덧붙여 자신의 깨진 유리창을 스스로 인지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법. 자존심을 버리고 상사나 동료들에게 나의 깨진 유리창을 지적해 달라고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회사, 개인, 인간관계… 등 인간사 모든 분야에 적용해 볼 수 있는 명확한 메시지를 가진 책이다. 쉽고 간단한 내용이므로 누구나 한번 읽어볼 만 하다.
2008년을 맞아 생각해 본 나의 자기사명선언(Personal mission statement). 아주 간단하다.
Value Messenger
:가치전달자. 다른 사람들에게 가치를 전하는 사람.
언뜻 홍익인간의 이념과도 비슷하고 무슨 프로그래밍 용어 같기도 하다. 아무튼 내 영향력의 범위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내 삶의 가장 주된 목표가 될 것이다. 가치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가치있는 삶에 대해 깨달음을 주고, 가치있는 말과 행동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삶의 가치, 사랑의 가치, 열정의 가치, 돈의 가치, 노동의 가치 등등 가치있는 것들을 끊임 없이 추구하는 인생이 되고자 한다. 이렇게 깨달은 가치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주며 살고 싶다.
작년에 설정한 내 삶의 제 1 원칙이 내면의 자아를 향한 것이었다면, 이번에 수립한 자기사명선언은 외부를 향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두가지를 합쳐서, “자신을 속이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삶을 살자” 라고 해도 좋겠다.